금값 채소 구청에서 키운다…대구 달서구 새로운 시도

최일영 2024. 7. 29.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한 기초단체가 청사 내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달서구는 기후위기로 변동이 심한 농작물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정부인증 스마트도시로서 달서 상인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농업의 미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구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 상인스마트팜 개관식 모습. 달서구 제공

대구 한 기초단체가 청사 내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기후위기 등으로 농작물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청사 내에 대구지역 최대 규모 도심형 스마트팜인 ‘달서 상인스마트팜’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 건물 안에 스마트팜을 조성한 사례는 달서구가 유일하다. 달서구는 기후위기로 변동이 심한 농작물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농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면 고품질의 상추 등 엽채류를 구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달서구의 생각이다.

구청사 4층(424.35㎡)에 들어선 달서 상인스마트팜은 수직농장(8단 복층 구조)과 미래 도시농업 스마트팜 주민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재배실은 8단 복층 구조로 실면적이 372.84㎡에 달해 대구지역 도심형 스마트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부가 가치 작물 재배로 수익을 내고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기반 도시농업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의 추가적인 이점도 기대된다. 달서 상인스마트팜에서 재배되는 채소 브랜드는 ‘달팜’으로 사계절 내내 고품질의 채소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 가능하다. 실내 수경재배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쓴맛이 적고 부드러워 아이들의 기호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달서구의 설명이다.

달팜의 채소는 이달 말 첫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지역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해할 계획이다. 향후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재배 장면과 수확방식 등을 주민과 실시간 소통하며 ‘달팜’을 홍보할 계획이다. 8월부터 월~금요일 ‘오늘은 달팜 가는날’을 운영해 현장 관람과 직거래를 진행하며 9월부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정부인증 스마트도시로서 달서 상인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농업의 미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구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