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내달 말 ‘대왕고래’ 투자 주관사 입찰”

이의재 2024. 7.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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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 달 중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투자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28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이 (동해 심해 가스전에) 투자하려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주관사가 진행을 맡아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석유공사는 메이저 석유 회사들을 대상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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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기요금 인상도 시사


안덕근(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 달 중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투자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28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이 (동해 심해 가스전에) 투자하려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주관사가 진행을 맡아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와 한국석유공사는 8월 말 해외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관련 입찰을 개시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메이저 석유 회사들을 대상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 장관은 “우리가 발견한 유망구조 7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탐사에 들어가 그중 5개 정도는 실제로 탐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최근 탐사의 후방 기지 역할을 하는 배후 항만으로 부산신항 다목적 터미널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하반기에 전기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전력수요가 폭증하는 하절기에는 요금을 정상화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도 “하절기가 지나고 관계부처와 함께 요금 정상화 수준과 적절한 시점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8월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기준 요금이 6.8% 오르는 가스도 추가 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종=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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