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 조성 순항

김성준 2024. 7. 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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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 중인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 사업이 속속 구체화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오섬 아일랜즈는 2032년까지 보령 원산도와 삽시도 등 5개 섬에 3조274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 거점을 조성하고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9년까지 240억원을 투입해 5개 섬 연결 항로를 구축하고, 섬별 요트·해상택시 정박지를 개발하는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사업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연계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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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 관광단지 기공식.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추진 중인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 사업이 속속 구체화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오섬 아일랜즈는 2032년까지 보령 원산도와 삽시도 등 5개 섬에 3조274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 거점을 조성하고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먼저 도는 2030년까지 원산도해수욕장과 인근 숲에 540억원을 들여 해양·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원산도 헬스케어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27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삽시도의 숲과 해변을 활용해 예술과 해양레저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예술인 섬으로, 현재는 민간 투자를 협의 중이다.

해양레포스 활동 지원 시설인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는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선정돼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2026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원산도 갯벌 식생 복원 사업도 지난해 4월 공모에 선정돼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411억원을 투입하는 섬 비엔날레 역시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 역시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갖고 현재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202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96만6521㎡의 부지에 1500여개 객실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2027년까지 894억원의 민자가 투입되는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는 설계 용역이 한창이다. 203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하는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은 연내 공모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2029년까지 240억원을 투입해 5개 섬 연결 항로를 구축하고, 섬별 요트·해상택시 정박지를 개발하는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사업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과 연계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미래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산도 선셋대관람차 조성은 민간사업자 모집을 진행 중이고, 선셋비치리조트 개발은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두 사업에 각각 205억원, 34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원산도를 중심으로 레저활동과 생태관광, 해양치유, 문화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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