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발 KTX 적기 개통 등 현안 국비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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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9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가 해결을 건의한 현안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신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인천시 노선 반영 등 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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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9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가 해결을 건의한 현안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신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인천시 노선 반영 등 14건이다. 국비 확보 요청 관련 현안은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109억원),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1570억원), 인천발 KTX 적기 개통(180억원) 등 8건(2575억원)이다.
유 시장은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에서 내년도 주요 국비 산업 반영과 함께 지블록스(G-Blocks)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면제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지블록스는 송도국제도시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GCF)을 기반으로 관련 공간 등을 집적화하는 시설이다.
행안부 차관과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기존 2군·8구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 확대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여객선 운항 관련 국비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과 아동인구비율 수요 반영 확대 등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국가정책 전환, 인천형 주거정책인 1억 플러스 집드림 관련 사회복지제도 신설 협의 등을 요청했다.
국토부에는 인천 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등을,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을 건의했다.
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6조1900억원이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 심의기간 매주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국장 국비 활동 실적을 점검하는 등 정부예산안 편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 시장은 “‘세계 10대 도시 인천’ 관련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많은 국비 확보가 필수”라며 “목표한 3년 연속 국비 6조원 초과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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