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국회의원이 지방의원에게 양부남 공개지지하게 해"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초·광역의원들을 앞세워 양부남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강위원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후보는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단 회의를 열어서 선거운동을 논의하고, 지방선거 공천권을 쥐고 있는 지역위원장이 시·구의원들 앞세워서 양부남 후보를 지지토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보된 사례만 수십 건…낡은 관행 바꿔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초·광역의원들을 앞세워 양부남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강위원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후보는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단 회의를 열어서 선거운동을 논의하고, 지방선거 공천권을 쥐고 있는 지역위원장이 시·구의원들 앞세워서 양부남 후보를 지지토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구의원들이 양부남 후보 캠프에 방문하게 하고 휴대폰을 털어서 권리당원들에게 양부남 지지 문자를 보내고 있다. 제보된 사례만 수십건에 달한다”며 “당원주권시대에 우리가 바꾸고, 싸워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낡은 관행이다”고 주장했다.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최근 SNS에 올린 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강 후보는 “광주 동남갑 지역위원장이자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비서실장이라는 당직을 맡은 정진욱 국회의원은 당규 제4호 34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국회의원,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의 특정 후보 지지, 반대를 금지하고 당규 위반행위가 발생할 경우, 당사자를 포함 후보자에 대해 제재할 수 있음’을 모든 지역위원회에 공문으로 전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작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국회의원을 마냥 기득권으로 몰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며 “제가 비판하는 것은 바로잡아야 할 적폐를 아무렇지도 않게 답습하고 있는 구태의연한 행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회의원이 모여 합의추대 하면 결정되는 기괴한 담합도 문제입니다만,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고 있는 선거운동 방식은 더더욱 문제다”면서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에 뛰어들려면 지금 당장 맡은 당대표 직무대행 비서실장자리도, 동남갑 지역위원장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부남 후보에게도 “시·구의원들을 동원해 지지 문자 보내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 달라. 이들을 캠프로 불러들여서 단체 문자를 대신 보내는 행위는 위법한 일”이라면서 “저와 양부남 후보님이 바꿔가야 할 구태정치의 표상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