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은 해방촌 '클라우드'…별도 시민 투표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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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해방촌 '클라우드(CLOUD)'가 선정됐다.
시는 이를 포함한 9개 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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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감특별상’ 수여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해방촌 ‘클라우드(CLOUD)’가 선정됐다. 시는 이를 포함한 9개 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은 용산구 신흥로 95-9에 위치한 ‘클라우드’에 돌아갔다.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주), 큐엔파트너스건축이 건축했다. 시는 “건축가와 시공자의 노력으로 낡고 어두웠던 전통시장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이른바 ‘힙스터’ 거리로 변신, 일대 상인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까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에는 ‘강남구 웰에이징센터(강남구 선릉로 108길 27)’와 ‘오동숲속도서관(성북구 화랑로 13가길 110-10)’ 등 2점이 선정됐다. (주)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가 건축한 강남구 웰에이징센터는 오래된 주차장을 변신시키고 제한적인 공간에도 치밀한 공간 구성과 촘촘한 공간별 운영프로그램을 구성해 찬사를 받았다.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주)가 건축한 오동숲속도서관은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도서관 공간이 시민들의 독서, 산책, 공동체 활동까지 아우르는 생활·문화 집합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9로평상((주)이뎀건축사사무소)’, ‘서교동 공유복합시설((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신사스퀘어((주)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 ‘연의생태학습관(구보건축사사무소)’, ‘원서작업실((주)종합건축사사무소시건축)’ 등 5점이, 심사위원 특별상은 ‘경리계단길((주)요앞건축사사무소)’ 1점이 받았다.
시는 서울 시내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문화 및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수상작 선정에 앞서 온·오프라인 공개 발표회가 열렸다. 9개 수상 후보작의 건축가가 직접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장(300명)과 온라인 생중계(178명) 등 총 483명이 참석했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이들 9개 작품에 대해 엠보팅(mVoting)을 활용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그중 최다 득표한 2개 작품에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여한다.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을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선호하는 3개 작품에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중복투표 방지를 위해 휴대전화 인증이 필요하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건축상은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올해는 특히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축물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글로벌도시 서울을 위해 창의적인 시도와 노력으로 서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신 건축가에 대한 많은 추천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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