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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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은 소아 류마티스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1박 2일간 함께 생활하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투병의지를 다지는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포천 오늘 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소아청소년과 김광남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환아, 보호자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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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은 소아 류마티스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1박 2일간 함께 생활하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투병의지를 다지는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포천 오늘 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소아청소년과 김광남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환아, 보호자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소아 류마티스 환우회 ‘무지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아 류마티스 전문가 김광남 교수에게 치료받는 환우와 보호자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캠프를 열어 질환정보 공유와 진료실에서 말하지 못한 고민들을 나누고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돼왔다.
캠프는 보호자를 위한 특강과 환아를 위한 교육·놀이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김광남 교수가 ‘소아 류마티스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내복약이나 주사제 등 치료와 관련된 정보를 전하고,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물음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서대 의료재활학과 구도영 교수가 ‘IN SOLE 교육’을, 새움 심림상담연구소 이상욱 소장이 ‘아동 심리상담 특강’을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오랜 치료와 투약으로 지친 환아를 위해 물놀이와 나만의 필통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보물찾기, 멘토·멘티 만남, 바베큐파티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즐겁게 뛰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모들은 특강과 부모 간 교류를 통해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김광남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소아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생활 속 건강한 관리법 교육은 물론,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는 등 모두의 일상이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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