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수, 여수 여자만 갯벌 39㎢ ‘습지보호지역’ 지정

장정욱 2024. 7. 29.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30일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서식지로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전라남도 여수 갯벌(약 38.81㎢)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수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보호 면적을 확대하고 해양 분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가로림만 해양생물보호구역(약 92.04㎢)에 이어 광역으로 관리되는 여자만 주변 습지보호지역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지역주민과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흥~보성~순천 여자만 갯벌 연계
여수 갯벌 전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30일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서식지로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전라남도 여수 갯벌(약 38.81㎢)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여수 갯벌은 새꼬막 산지이자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등을 포함한 법정보호종이 5종 이상 서식하고 있다. 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해안, 아름다운 노을로 생태·심미적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여수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고흥과 보성, 순천에 이르는 여자만 갯벌을 하나의 연결된 습지보호지역으로 보전·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생태계 조사를 바탕으로 여수 갯벌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마을별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여수시와 지역주민 협의를 거쳐 18번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여수 갯벌 습지보호지역 신규 지정으로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습지보호지역(갯벌) 18개소,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6개소, 해양생물보호구역 2개소, 해양경관보호구역 1개소로 총 37개소로 늘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수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보호 면적을 확대하고 해양 분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가로림만 해양생물보호구역(약 92.04㎢)에 이어 광역으로 관리되는 여자만 주변 습지보호지역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지역주민과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