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체코 원전 수주, 원전 최강국 도약 전기 마련"

세종=주상돈 2024. 7.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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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을 통해 약 24조원 규모의 수주 기반을 다지고 원전 최강국 도약의 전기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안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체코 원전이 최종 계약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전방위 세일즈를 통해 추가 성과도 도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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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을 통해 약 24조원 규모의 수주 기반을 다지고 원전 최강국 도약의 전기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안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체코 원전이 최종 계약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전방위 세일즈를 통해 추가 성과도 도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료사진)

안 장관은 향후 지속적인 수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방향으로는 ▲첨단산업의 초격차 역량 강화 ▲수출 7000억달러·외국인 투자 350억달러 달성 ▲무탄소 에너지로의 대전환 등을 제시했다.

우선 산업부는 미래 대한민국 먹거리로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과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소부장 등 성장 생태계 조성과 맞춤형 금융·세제 지원으로 150조원 민간투자 달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에 대비해 한국 산업의 제조·기술 방향을 제시하고, 'AI산업활용촉진법'도 마련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에너지 안보 제고와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동해 심해 가스전을 비롯한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지역균형투자촉진법' 제정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촉진하고, 산단 혁신을 가속해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치인 수출 7000억달러와 외국인 투자 350억불을 달성을 위해선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유망 수출 품목에 대해 업종별 맞춤형으로 수출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안 장관은 "국내 원전 산업 전주기 생태계 완성을 위한 '고준위 방폐물법' 제정에 위원님들의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무탄소 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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