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x' 에스알파, 싱가포르에서 '소아근시 DTx' 글로벌 상용화 모색

이춘희 2024. 7. 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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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 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벤처블릭 글로벌 헬스케어 특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알파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DIPS 1000+) 바이오·헬스 분야에 선정되며 이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에스알파는 이번 행사를 기회로 SAT-001, SAT-014 등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용화 전략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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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 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벤처블릭 글로벌 헬스케어 특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찬호 에스알파테라퓨틱스 사업총괄사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벤처블릭 글로벌 헬스케어 특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에스알파테라퓨틱스]

에스알파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DIPS 1000+) 바이오·헬스 분야에 선정되며 이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3~26일 열린 이번 행사는 헬스케어 육성 전문 기업 벤처블릭의 파트너인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산하 컨소시엄 헬스TEC.SG가 주관했다.

에스알파는 이번 행사를 기회로 SAT-001, SAT-014 등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용화 전략을 모색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기업 해외 진출의 전략적 관문이자 메디컬 허브로 꼽힌다. 회사 측은 "싱가포르에서 현지 산업 생태계를 경험하고, 해외 인허가 획득 등 글로벌 진출 방안 설계 및 투자 유치 전략을 습득했다"며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각 기업의 역량을 소개할 기회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에스알파는 다양한 디지털 치료기기(DTx) 특화 기술을 토대로 해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확증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소아 근시 치료용 DTx SAT-001은 지난 3월 일본 로토제약에 일본 및 일부 아시아 지역에 대해 기술수출됐다. 로토제약은 에스알파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하기도 했다. 에스알파는 스트레스 및 정신적 외상 이후 우울, 불안 등 적응장애·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용 시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SAT-014도 개발 중이다. 인지 치료용 시험 소프트웨어로서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임찬호 에스알파 사업총괄사장은 “‘제3의 신약’으로 꼽히는 DTx에 대한 기대감을 엿본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SAT-014 등 핵심 제품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전략 검토와 기술력 향상을 위한 배움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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