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오늘(29일) 해병대 입대…가수 은퇴, 김구라 불참 "눈물이 너무 안나" [종합]

이예진 기자 2024. 7.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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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가수를 은퇴한 그리가 해병대에 입대한다.

입대식에는 그리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배웅하고, 김구라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의 입대식에는 그리의 친모가 참석하기 때문에 김구라는 불참한다.

김구라의 아들이자 방송인으로, 래퍼로 활약해오며 "잘컸다", "정변의 정석"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그리의 군입대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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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가수를 은퇴한 그리가 해병대에 입대한다. 김구라는 입대 현장에 불참한다.

29일(오늘) 오후 2시 그리는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 입대한다. 입대식에는 그리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배웅하고, 김구라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 후, 2021년 9월 재혼한 아내 사이에서 득녀했다. 그리의 입대식에는 그리의 친모가 참석하기 때문에 김구라는 불참한다.

한 방송에서 김구라의 어머니는 "7월 29일 동현이 입대하는데 같이가자"고 했으나, 그리는 "오지 마라"라고 말한 바 있다. 입대날 그리의 친엄마가 배웅하기 때문. 김구라 또한 "엄마가 오기로 했으면 좀 그렇다. 내 생각만 했는데 엄마랑 가는게 맞지"라고 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그리그라'를 통해서도 김구라를 부르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리는 "가장 큰 이유가 아빠가 만약에 내 입대 날 오면 '동현아 잘 가' 이러면서 '컷!' 이럴 것 같은 느낌이다. 뭔가 일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뭔가 엄마랑 다른 친구들이 오면 그냥 잘 하고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빠가 오면 일 같다. 아빠가 '그림 좋아. 감정이 부족해' 이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는 지난 5월 한 방송을 통해 해병대에 입대한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1998년생인 그리는 20대 중반에 들어서도 군입대를 하지 않아 관심이 쏠렸던 바, 해병대에 입대한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달 개인 채널을 통해서는 "술 먹고 유튜브에 밝혀버렸어. 하하.. 잘 다녀올게요 필승!"이라며 해병대 자진입대 소식을 전하며 해병대 합격 통지서를 공개했다.

그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당분간 막 살아야 한다. 이제 못하니까. 내가 계속 군대 얘기를 해서 사람들이 질릴 수도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고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하기도.

삭발 전의 사진과 삭발 후의 사진을 게재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머리를 삭발하기 전에는 윙크를 하며 신난 모습을 보였으나, 삭발 후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삭발의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고스란히 공개됐다. 28일 유튜브 채널 웃챠에는 '아빠 울지마!'라는 제목으로 입대 전 이발 중인 그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그리는 삭발 후 "아빠 내가 미안해. 갔다 와서 더 잘할게. 아빠 잘 챙겨 먹고 영양제도 챙겨 먹어"라며 "아빠 울지마. 모르는 번호 꼭 받아야 돼"라며 김구라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구라는 손을 흔들며 배웅했고, 시야에서 사라지자 "눈물이 너무 안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방송을 하며 "최고예요" 유행어도 탄생시켰던 그리. 김구라의 아들이자 방송인으로, 래퍼로 활약해오며 "잘컸다", "정변의 정석"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그리의 군입대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더해졌다.

이 가운데 그리는 입대 직전 가수 은퇴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2016년 그리는 부모의 이혼 당시 심경을 담은 곡 '열아홉'을 발매하며 래퍼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 25일 그리는 "대표님한테도 말했다. 음악을 접고 동현으로 활동하겠다고. 음악은 내가 관심이 있었던 거다. 취미로 남겨 두고 음악보다 더 열중하는 걸 찾은 거 같다"라며 가수를 은퇴하며 본명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는 오는 2026년 1월 28일 전역 예정이다. 지난 18일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입대 전 마지막 싱글 '굿바이(Goodbye)'를 발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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