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3M 오픈 공동 9위…플레이오프 진출 불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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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톱10'에 입상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렸다.
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파71)에서 열린 3M 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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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윈덤 챔피언십까지 70위 이내 들어야
조나탄 베가스, 7년여 만에 통산 4승 거둬
이경훈(32·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톱10’에 입상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렸다.
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파71)에서 열린 3M 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나흘간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112위에서 97위로 끌어 올렸다. 이경훈은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던 챔피언십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차지했다. 2017년 7월 RBC 캐나다 오픈 이후 7년 만에 PGA투어 통산 4승에 성공한 베가스는 상금 145만8000 달러(약 20억원)를 획득했다.
베가스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이날 8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친 ‘루키’ 맥스 그레이서맨(미국)을 1타 차 2위로 제쳤다.
46세의 베테랑 맷 쿠처(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통산 10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었다. 쿠처는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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