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마 발견에 당혹…"이 냄새 나면 신고해야" (백패커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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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대마 실물 영접 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백종원과 출장단이 '대마 마을' 주민들을 위해 한식반상에 도전했다.
백종원의 삼베를 작업하는 곳이 많이 줄지 않았냐는 물음에 관계자는 "마을 분들이 이제 연세가 점점 드시다 보니까 대마 농사, 삼베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례 문화가 화장 문화로 바뀌면서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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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백종원이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대마 실물 영접 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백종원과 출장단이 '대마 마을' 주민들을 위해 한식반상에 도전했다.
이날 백종원은 다음 출장지로 대마초가 그려진 힌트를 보고 크게 당황했다. "쟤들이 미쳤나"라며 대마초가 불법인 나라에 등장하지 않아야 할 그림에 다 함께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어디로 향하는지 모른 채 출장단은 안개가 자욱한 마을로 들어갔고 경찰차가 보이자 "진짜 대마면 경찰이 나와 있을 수도 있다"라며 의문을 품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대마가 불법인 대한민국 안의 대마 특구 '안동 금소마을'이었다. 대마 실물을 영접한 백종원은 "진짜 대마 맞네"라며 출장단에게 냄새를 맡게 해줬고 "지나다니다 이 냄새 나면 신고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군생활할 때 장교 생활을 했지 않냐. 대마 제거 작업을 했었다"라며 대마와 인연이 있다고 밝혔고 "경표야 그거 막 만지지 마. 주머니에 들어있으면 큰일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동 금소마을에서 대마를 재배하는 이유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안동포를 만들기 위함인데, 안동포는 대마 줄기의 속껍질로 만든 삼베를 활용한 것이다.
백종원의 삼베를 작업하는 곳이 많이 줄지 않았냐는 물음에 관계자는 "마을 분들이 이제 연세가 점점 드시다 보니까 대마 농사, 삼베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례 문화가 화장 문화로 바뀌면서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연령 73세 이상인 고령 마을인데 우리 밑으로는 하는 사람이 없다. 안 배우려고 한다. 70년대만 해도 이 들 전체가 대마를 했는데 1000분의 1로 줄었다. 그래도 맥이 끊어질 수는 없으니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거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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