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 오는 8월2일 개막

박병희 2024. 7. 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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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이 오는 8월2~4일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위상을 제고하고 하모니카 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창설됐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유명 하모니카 연주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갈라 콘서트가 오후 7시부터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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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아트홀·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사흘간

'제10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이 오는 8월2~4일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위상을 제고하고 하모니카 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창설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아 전국 각지의 내국인은 물론 미국, 중국, 대만, 일본, 홍콩, 이란 등에서 온 세계 각지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마련한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유명 하모니카 연주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갈라 콘서트가 오후 7시부터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경연에서 전체 대상을 받은 중국의 연주자 왕 위안마오(Yuanmao Wang)의 연주를 시작으로 김경희(한국), 야스오 와타니(일본), 레드브릭스(Redbricks·홍콩), 필립 예르(Filip Jers·스웨덴) 등이 연주를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3일 오후 7시에는 '평화 콘서트'가 마련된다. 우리나라의 하모니카 연주자 김창식과 중국의 더 매직 하모니카 앙상틀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7시에서는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열린다. 재즈, 클래식, 팝뮤직 등 현대 음악의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경계를 넘어 타 장르 연주자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연 프로그램은 복음 독주, 크로매틱 독주, 재즈 독주, 블루스 독주, 2중주, 3중주, 앙상블, 소합주, 대합주의 총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부문별 참가자의 연령에 따라 어린이부, 청소년부, 성인부, 시니어부로 구분된다. 전 부문, 전 연령 최고 득점자에게는 대상이 수여되고, 각 부문 연령대별로 1, 2, 3등과 장려상이 수여된다.

축제 기간 중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는 하모니카 관련 전시와 클리닉이 마련된다. 세계 유명 악기사의 엔지니어들이 시민들이 가져오는 해당 악기사의 악기들을 무료 점검해주고 간단한 악기 수리와 손질 방법을 알려준다. 참여 악기사는 톰보, 호너, 이스트탑, 바이젠버그, 코스모스 등이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에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 2층 하프문 홀에서는 마스터 클래스가, 지하 1층 다이아몬드 홀에서는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30분간 런치타임 콘서트가 열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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