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 법인차 ‘G90’ 가장 많이 달았다

올 1만2000여대… 해외 ‘벤츠’ 최다

뉴시스

올해부터 8000만원 이상 법인용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사진)’을 달게 한 이후 1만2000여대가 번호판을 새로 단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연두색 번호판을 단 법인 승용차는 1만2621대다. 국산차가 4388대(34.8%), 수입차가 8233대(65.2%)였다.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은 차종은 소위 ‘회장님 차’로 불리는 제네시스 G90(2801대)이었다. 같은 제네시스 브랜드인 GV80(853대)과 GV80 쿠페(392대) 등도 연두색 번호판이 많았다. 수입차 브랜드 기준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3366대)가 가장 많았다. 가격대별로는 8000만~1억원이 4247대(33.7%), 1억~1억2000만원(26.0%), 1억2000만~1억5000만원(18.4%) 순이었다.

세종=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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