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女축구, 드론 염탐→승점 6 삭감에도…프랑스 꺾고 8강행 희망↑ [2024 파리]

김희웅 2024. 7.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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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흰색 상의)가 프랑스를 꺾고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8강행 희망을 키웠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캐나다 여자축구가 승점 6 삭감 징계를 받고도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첫판에서 뉴질랜드를 2-1로 격파한 캐나다는 감독 직무 정지로 인해 감독 대행 체제로 2차전을 치렀지만, 홈팀을 무찔렀다.

2연승을 거둔 캐나다는 승점 6 삭감으로 현재 ‘승점 0’이지만, 8강행 실낱 희망을 살렸다.

A조 3위인 캐나다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콜롬비아를 이긴다면, 골 득실·다득점 등을 따져 8강에 진출할 수도 있다.

캐나다는 지난 22일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웠다가 발각됐다. 이번 사건으로 캐나다축구협회는 재스민 맨더 수석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 분석원을 팀에서 제외하고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의 직무를 정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승점 6 삭감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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