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외모 편안한 주행… EV3로 캐즘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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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의 돌파구로 소형·경형 전기차가 떠올랐다.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 핵심 모델인 'EV3'(사진)를 출시해 대중화 확산을 노리고 있다.
EV3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다.
전장은 기아의 내연기관 소형 SUV인 셀토스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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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공략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의 돌파구로 소형·경형 전기차가 떠올랐다.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 핵심 모델인 ‘EV3’(사진)를 출시해 대중화 확산을 노리고 있다. EV3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다.
기아는 지난 23일 EV3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EV3의 성능을 확인시켰다. EV3 GT 라인 롱레인지 모델을 타고 서울 성동구에서 강원 속초시까지 2시간15분 동안 185.5㎞를 주행했다.
EV3의 첫인상은 ‘예쁘다’였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은 전조등과 후미등이었다. 마치 기아 EV SUV 시리즈의 맏형인 EV9을 조그맣게 줄여놓은 모습이다. 또 뒷유리 와이퍼를 뒤로 길게 뻗은 스포일러 속에 숨겨놔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장은 기아의 내연기관 소형 SUV인 셀토스와 비슷하다. 실내에는 하극상을 일으키듯 EV9에 들어간 12.3인치 클러스터가 그대로 들어갔다. 뒷좌석은 183㎝ 성인이 앉았을 때 무릎 공간은 살짝 부족했으나, 머리공간은 EV6보다 여유로웠다.
주행성은 편안함에 맞춰졌다. EV3에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과 ‘i페달 3.0’이 들어가 가속 페달 하나로 가·감속을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제어해 멀미가 나지 않게끔 부드럽게 만들었다. 급가속 시에도 28.9kgf·m의 토크는 선형적으로 나와 머리가 급격히 젖혀지지 않았다.
EV3 기본형은 66.6kWh, 롱레인지는 81.4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각각 주행거리는 350㎞, 501㎞다. 전기모터 출력은 전륜에서 204마력을 낸다. 가격은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 중반대다.
한편 지난해 내수 전기차 판매량은 15만9000대로 지난해보다 1.1%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6만5000여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속초=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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