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등이 세계 1등" 尹 대통령, '올림픽 10연패' 여자 양궁 대표팀에 축전 [2024 파리]

윤승재 2024. 7. 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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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0226="">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 대표팀. 연합뉴스</yonhap>

윤석열 대통령이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 10연패를 달성했다.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어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편견을 보란듯이 깨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윤 대통령은 29일 소셜 미디어(SNS)에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저도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며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었지만, 어느 대회보다 어렵다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전을 뚫고 올라와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SNS 캡쳐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과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오예진·김예지,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 12년 만에 시상대에 오른 김우민 선수를 거명하며 "분전에 분전을 거듭하며 땀과 눈물을 쏟고 있는 143명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 달라. 팀코리아를 힘껏 응원한다"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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