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종근당, 주가 저평가…목표가 16만원↑

김민영 2024. 7. 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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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종근당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노바티스의 적응증 공개와 올해 이익 정상화에 따른 2025년 실적 개선, 풍부한 현금 활용 여부 등에 따라 점차 저평가 매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키움증권 매출 추정치(3829억원)와 영업이익 추정치(284억원)에는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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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9일 종근당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노바티스의 적응증 공개와 올해 이익 정상화에 따른 2025년 실적 개선, 풍부한 현금 활용 여부 등에 따라 점차 저평가 매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은 3850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으로, 매출액(3863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305억원)은 소폭 하회했다. 하지만 키움증권 매출 추정치(3829억원)와 영업이익 추정치(284억원)에는 부합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전년동기에 301억원에 판매된 케이캡 부재 영향과 자누비아의 약가 인하 등의 영향이 있었다"면서 "다만 주요 성장 품목인 아토젯, 프롤리아, 딜라트렌 성장이 지속됐고, 펙수클루와 고덱스와 같은 품목 도입으로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케이캡 부재와 함께 지난 1분기부터 반영된 글리아티린 소송 환불 부채와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3분기엔 매출액 4231억원, 영업익 426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임상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감소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였고, 4분기에는 노바타스 기술 이전에 따른 계약금 유입으로 호실적을 달성한 탓에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엔 펙수클루와 도입품목들이 온기로 반영되고 이익 정상화가 되는만큼 연말로 갈수록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노바티스에 기술 이전한 CKD-510의 가치를 1496억원으로 반영했다"고 했다.

이어 "동사의 현금성 자산은 약 3200억원으로 풍부해 추후 현금 활용 여부가 주목된다"며 "현재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ADC 등의 연구 개발에 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공장 시설 투자 또는 CDMO, M&A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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