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로템, 하반기 방산업종 최선호주…목표가↑"

송화정 2024. 7. 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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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로템에 대해 하반기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2.0% 상향 조정했는데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한 결과"라며 "올해 하반기 방산업체 중 가장 가시적인 수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업종 내 가장 저평가돼 있다. 부담없이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하며 하반기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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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22% 상향 조정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로템에 대해 하반기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2.0% 상향 조정했는데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한 결과"라며 "올해 하반기 방산업체 중 가장 가시적인 수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업종 내 가장 저평가돼 있다. 부담없이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하며 하반기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1조94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67.7% 증가한 수치다. 장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36.4% 상회했다"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이유는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일회성 정산 이익이 110억원 발생했고 두 번째는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 사업의 이익률이 기존 예상 대비 높았다"고 분석했다.

내년까지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해외 방산 매출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2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 K2 매출 진행률 인식에 의한 경상적인 수익성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와 같은 양호한 해외 방산 영업이익률은 내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를 고려해 2024년과 2025년 현대로템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2.8%, 16.1%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4% 증가한 3977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5890억원으로 추정했다.

수출이 실적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2025년까지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정된 가운데 연내 체결 가능한 대규모 수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4조5000억원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추가 실행 계약이 연내 체결될 것이고 현재 루마니아와 K2 전차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으로 계약 금액은 5조원 이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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