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외모지상주의' 연재 10년 만에 첫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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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연재 10년 만에 팝업스토어로 독자들을 만난다.
박태준만화회사 관계자는 "인기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린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문구, 인형, 피규어 등 상품 300여종을 준비했다"며 "일부 상품은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태준만화회사는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그해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인기 캐릭터 '빵빵이'를 내세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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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회 100억뷰…IP 확장 대표 사례
지난해 '빵빵이' 팝업스토어 대성황 이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연재 10년 만에 팝업스토어로 독자들을 만난다.
29일 박태준만화회사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열이틀 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체험 존과 굿즈 존이 마련된다. 국내에서 '외모지상주의'를 조명하는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박태준만화회사 관계자는 "연재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태준 작가가 2014년부터 연재한 '외모지상주의'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가 100억뷰를 넘는다. 현재도 네이버웹툰 조회 순위에서 금요 웹툰 1위, 전체 2위를 달린다. 단 한 번도 휴재 없이 꾸준히 연재돼 월평균 약 3000만명이 찾아서 본다.
이 웹툰은 국내 지적재산(IP) 확장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네이버웹툰 조회 수 전체 1위를 차지했던 '인생존망'을 비롯해 '싸움독학' '퀘스트 지상주의' '김부장' '촉법소년' '소년법칙' 등과 이야기 세계관을 공유한다. 하나같이 '외모지상주의'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거나 비중 있게 다뤄진다. 이 가운데 '김부장'과 '촉법소년'은 국내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미 일본 후지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방영된 '싸움독학'도 영상화가 추진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는 이 캐릭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박태준만화회사 관계자는 "인기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린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문구, 인형, 피규어 등 상품 300여종을 준비했다"며 "일부 상품은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독자에게 구매 기회가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준만화회사는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그해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인기 캐릭터 '빵빵이'를 내세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독자 2만 명 이상이 몰린 전자는 매출 13억원, 독자 4만명 이상이 운집한 후자는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외모지상주의'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현지 독자들을 만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웹툰과 만화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K-스토리&코믹스'를 통해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재혼황후'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IP로 선정돼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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