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이정하 이어 조아람 채용 비리 의혹…진구와 스캔들 '충격 엔딩'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사합니다' 이정하에 이어 조아람이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8회에서는 윤서진(조아람 분)이 황대웅(진구)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로 인해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서진은 신차일(신하균)에게 익명으로 JU건설의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한 글이 작성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더 나아가 구한수는 의심을 받았고, 옥아정(이지현)은 구한수의 인적성 검사 결과지가 없다고 보고했다.

구한수는 "인적성 검사 당연히 봤죠. 그걸 안 봤는데 어떻게 합격을 해요. 그때 웹 캠 키고 다 했으니까 영상은 남아있을 겁니다. 그럼 왜 시험도 안 봤는데 제가 어떻게 합격을 해서 여기 있겠어요. 제가 뭐 해킹이라도 해서 들어왔을까 봐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신차일은 "그랬습니까?"라며 물었고, 구한수는 "팀장님. 진짜 너무 하세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신차일은 구한수를 업무에서 배제시켰고, 윤서진은 구한수를 쫓아가 "팀장님 성격 알잖아요"라며 위로했다.

구한수는 "잘 알죠. 그래서 더 서운해요. 저는요. 팀장님이 저에 대한 신뢰가 어느 정도는 쌓여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것도 아니었나 봐요. 아직도 저를 못 믿으시네요"라며 하소연했다.

윤서진은 "뭐든지 의심하는 게 팀장님 소신이잖아요"라며 다독였고, 구한수는 "과연 그게 맞는 걸까요? 그렇게 사시면 외로우실 텐데"라며 걱정했다. 윤서진은 "아시면서도 스스로 선택하신 거 아닐까요?"라며 털어놨다.

또 구한수는 신차일을 찾아가 술을 사달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구한수는 "제가 그렇게 의심스러우세요? 그래도 저는 같은 동료로서 신뢰가 어느 정도 쌓였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팀장님은 아니신가 봐요. 제가 그렇게 못 미더우세요?"라며 질문했다.

신차일은 "전 구한수 씨를 믿지도 불신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공정하게 보려고 할 뿐입니다"라며 못박았고, 구한수는 "아는데 정말 잘 아는데요. '걱정하지 마라. 믿는다' 이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말 아닌가요?"라며 속상해했다.

신차일은 "걱정하지 마세요.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면 아무 일 없을 겁니다. 이게 지금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말입니다"라며 밝혔다.

다음날 문상호(오희준)는 밤새 문서고를 뒤져 구한수의 인적성 검사 결과지를 찾아냈다. 그러나 신차일은 옥아정으로부터 구한수가 접속한 기록이 없었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했고, 인사팀 담당자를 만나 관리 부실에 대해 감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누군가 윤서진과 황대웅(진구)이 함께 있는 것을 촬영했고, 인터넷에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 채용 비리를 제보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