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홈런, 야구하며 최고"…선수와 팀, 관중 모두 열광했던 변우혁의 스윙 한 방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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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은 야구 인생 최고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변우혁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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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은 야구 인생 최고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변우혁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KIA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잠잠했던 변우혁의 방망이는 경기 중후반 폭발했다. 5회초 1사 후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예열했다. 그리고 9회초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9회초 2사 후 김성민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 솔로포(시즌 2호)를 쳤다. KIA는 이 점수로 4-3으로 리드했고, 김선빈에 이어 변우혁까지 두 타자 연속 홈런이 터져 나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뒤 "변우혁의 역전 결승 홈런이 이어지면서 힘든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적극 자신의 스윙을 해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훈선수로 꼽힌 변우혁은 취재진을 만나 "경기 내내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많이 티가 났을 것 같다. 한가운데 직구도 안 치고 있었다. 역으로 생각했다. (김)선빈 선배가 동점을 만들어줬기에 부담 없이 초구에 빠른 공을 노렸다"라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홈런의 짜릿함은) 베스타다. 지난해에도 결승 홈런이 있었지만, 다 경기 초반에 나왔다. 홈경기라면, 이 홈런이 끝내기 홈런이 될 수도 있으니 그 점이 가장 좋았다. 또 오늘(28일)까지 졌으면, 경기 차가 여유 있더라도 상황이 안 좋을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변우혁은 33경기 타율 0.281(89타수 25안타) 2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 중이다. 현재 주전 1루수 이우성이 햄스트링 힘줄 부상으로 자리 비운 뒤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정규직은 아닌 임시직. 이우성이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기에 남은 경기 매 타석이 변우혁에게는 소중하다. 보여줄 수 있을 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변우혁은 "내가 기회를 잘 못 받아먹었는데도, 감독님께서 내보내 주셨기에 계속 잘하려고 생각했다. 그 생각만으로는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 출전하면, 최대한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했다"라며 "내 위치는 아직 주전이 아니다. 1루수와 3루수, 백업 등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나가면 내가 가진 걸 보여주면 된다. 그 점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주전이 아니라 백업으로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변우혁은 멘탈 관리에 도움을 준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늘 (김)도영이가 '너무 빨리 (타이밍) 잡지 말라고'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타이밍이나 멘탈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는 말을 해준다. 그런 점을 잘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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