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오늘부터 사장 공모절차 시작…9월엔 새사장 체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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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넘게 새 수장을 찾지 못했던 코스콤이 늦어도 9월엔 차기 사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신임 사장으론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
이에 대해 코스콤 관계자는 "26일 사추위 구성을 마쳤고 29일부터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며 "인선 절차에서 첫 삽도 안 뜬 상태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내정설 기사가 나온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대선 캠프 출신 인사인 윤창현 전 의원이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되면 또다시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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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후보로 윤창현 전 의원 유력 거론
반년 넘게 새 수장을 찾지 못했던 코스콤이 늦어도 9월엔 차기 사장을 맞이할 전망이다. 신임 사장으론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 윤창현 의원 내정설이 현실화하면 정부의 보은 인사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은 이날부터 8월5일까지 일주일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본인이 직접 사장 공모에 지원하거나, 추천을 통해서도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공모에 지원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사추위가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사장을 확정하게 된다. 통상 사추위 구성 이후 주총을 거쳐 사장 선임까지 30일~40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엔 새로운 사장이 홍우선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유력 후보로는 윤창현 전 의원이 거론된다. 윤 전 의원은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뒤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금융 민생경제 분야 입법에 앞장서며 경제통 의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의원일 당시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와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윤 전 의원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법과 관련한 규제 해소에도 앞장섰다. 또 윤 전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서 경제정책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스콤 관계자는 "26일 사추위 구성을 마쳤고 29일부터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며 "인선 절차에서 첫 삽도 안 뜬 상태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내정설 기사가 나온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작년 12월 임기가 끝날 때까지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계속해서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코스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기존 사장의 임기 만료에도 사장 선임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가 정부의 인사 간섭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코스콤은 사장 인선 과정에서 정부의 입김 논란이 끊이지 않은 곳 중 하나로 관료 출신이나 정부 측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사장으로 선임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코스콤 출범 이후 내부 출신 사장은 1명뿐이었다. 이번에도 대선 캠프 출신 인사인 윤창현 전 의원이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되면 또다시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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