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육아휴직 최대 2년, 산후조리원비 지원…저출생 위기 극복 위해 나섰다
GS건설
아기 키우는 전 주기 걸쳐 혜택 늘려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된 삶을 도와
저소득층 미래세대 자립지원활동도
GS건설이 미래 국가 발전을 위협하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나선다.
GS건설은 임신·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혜택을 확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보강·신설한다. 특히 난임 시술비,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혜택’이 신설·보강됐다.
GS건설은 2014년 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제와 난임휴가 등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저출생 문제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기업 차원에서 지원을 한층 강화해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이번 제도 개편을 진행했다.
난임 시술비, 출산 축하금 등 지원액 늘려
GS건설의 이번 사내 제도 개편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난임 시술비 지원과 산후조리원 지원 제도는 서울시 등 지자체별 지원 제도가 있으나, 회사 차원에서 추가 보강해 신설했다. 난임 시술비는 1회당 100만원 한도 내 총 5회까지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 발생비용의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출산 축하금도 기존보다 2배가량 상향 지급한다.
이 뿐만 아니라 출산 축하선물 및 예비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를 신설했다. 또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고,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해 20일로 적용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사내 제도를 보강·신설하고, 눈치 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일·가정이 양립된 삶을 영위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과 먼저 나누고, 저소득층 미래세대의 자립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GS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은 건설사가 지닌 전문성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미래세대에 대한 자립 지원 활동에 집중돼 있다. 체계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2023년부터는 핵심 활동 가치를 크게 ‘지역사회 지원’과 ‘미래세대 자립 지원’으로 개편했고, 올해는 관련된 활동을 추가·보강해 핵심 활동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 후 돌봄교실 조성 사업에도 나섰다. GS건설은 ‘즐거운 돌봄교실’ 사업에서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시공을 담당한다. 기존 교실의 여유 공간을 독서활동, 미술교실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단장해 제공한다.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위한 돌봄교실 운영
또한 GS건설은 2023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으며, 올해 3월 중랑구 면남초등학교에 2호점을 완공했다. 지원 2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협약식 체결과 함께 전년 대비 2배의 예산을 확충해 연간 총 4개교의 돌봄교실을 완공하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ESG 시대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생활이 어려운 미래세대의 자립에도 힘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향후 GS건설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ESG 선도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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