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작년 국내 수입 SUV 차량 중 판매 1위 …‘안전의 대명사’로 인기몰이
볼보 XC60
인간 중심의 철학 반영된 첨단 기능
충돌 테스트 평가 전 항목 가장 우수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매력
지난 2023년 국내 수입 SUV 차량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볼보 XC60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발표에 따르면 볼보 XC60은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BMW, 메르세데스-벤츠의 동급 모델 판매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 다수의 선택을 통해 상품성이 검증된 볼보 XC60은 여전히 높은 인기로 현재 6개월 이상 기다려야만 인도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볼보 XC60의 높은 인기 요인에는 검증된 안전성이 있는데 지난해 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전 항목 가장 우수한 G(Good)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8대의 동급 프리미엄 중형 SUV 가운데 유일한 것이며 종합 점수 측면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안전의 대명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냈다.
볼보 XC60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를 경감하는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이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여기에는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하고 긴급 제동 및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기능이 포함되는데 덕분에 안전한 도심 주행을 할 수 있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 중앙에 맞춰 주행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기능을 비롯해 후진 중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해주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ear Active Brake, RAB)가 사고로부터 승객들을 지켜준다. 또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Volvo Assistant) 서비스가 제공한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인터페이스 설계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볼보의 각 모델은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디자인을 통해 간단하고 편리하게 첨단 기능들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를 배려한 볼보의 투자도 주목을 끌었는데 볼보 XC60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다. 음성 명령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원하는 음악을 음성으로 검색해 감상할 수 있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2024년형 모델부터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가 제공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상세 교통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5년 동안 무상 LTE 및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가 기본 제공되는 것도 장점 중 하나. 또한 무선 업데이트(OTA)도 무상으로 15년간 지원된다.
XC60은 실용성뿐 아니라 프리미엄 SUV에게 어울리는 북유럽 색채의 감각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천연 소재의 질감을 살린 자연 친화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북유럽의 아늑한 거실을 차량 실내에 그대로 옮겨 독창성을 부여받은 것도 자랑이다.
시각적 아름다운과 디테일에도 신경 썼는데 스웨덴 왕실 공식 브랜드인 오레포스(Orrefos) 크리스탈 기어노브를 확대 적용하는 한편 영국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인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 제품을 달아 동급 최고 수준의 음질도 자랑한다. 이 밖에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실내 환경 구축을 위한 초미세먼지 정화 및 항균 기능을 갖춘 클린존 패키지도 포함된다.
볼보 XC60에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쓰이는데, 기본이 되는 B5를 시작으로 고성능의 B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8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가격은 6390만 원부터다.
오토뷰=전인호 기자 epsilonic@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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