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중개형ISA 잔고 3조원, 계좌 수 108만 돌파…최대 25만원 상품권·경품 지급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삼성증권 중개형ISA 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중개형ISA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6월 말 기준으로 중개형ISA 잔고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개형ISA 계좌 수는 108만개를 넘어섰다.

ISA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 형성 지원을 취지로 지난 2016년에 도입된 절세계좌이다. 한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할 수 있고 일정 기간 경과 후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장점이 있다. 연 2000만원 및 5년간 누적 최대 1억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다. 특히 주식 거래가 가능한 중개형ISA 제도가 2021년에 도입된 이후 ISA 시장 전체의 잔고와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배당소득세 면제와 손실상계 제도 등 다양한 절세 혜택을 갖고 있는 상품이다.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동안 중개형ISA 신규 가입 고객 수와 유입 자금이 지난해 전체 가입자 수와 유입 자금을 넘어섰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계좌를 많이 개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업계 전체 점유율은 잔고 기준 21%, 계좌 기준 24%를 기록하고 있다.

또 삼성증권 중개형ISA 가입 고객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 46%, 해외주식ETF 26%, 국내주식ETF 6% 등으로 투자자금의 78%를 주식형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주식ETF 및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의 투자 비중이 높아 중개형ISA 계좌를 통한 절세 혜택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개형ISA를 도입한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계좌를 개설하고 자산을 운용 중이다”라며, “관련 리워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세제 혜택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중개형ISA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 금액에 따라 상품권 및 경품을 최대 25만원 지급하는 ‘중개형ISA 리워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 총 네 가지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삼성증권 홈페이지(www.samsungpop.com)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에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1588-2323)에 문의하면 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