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관람하는 이재용… 올림픽 후원사들과 네트워킹도

최예슬 2024. 7. 2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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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같은 날 오후 이 회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마크롱 대통령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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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합뉴스

이 회장이 올림픽을 참관한 건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이 회장은 24일 늦은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세계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과 연쇄 회동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25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오찬에 참석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 유튜브의 닐 모한 CEO와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참석자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이 회장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마크롱 대통령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했다.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명과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등 세계 정상급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삼성은 이외에도 이 회장이 올림픽 기간 중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정보기술(IT)·자동차 산업의 주요 기업인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뿐만 아니라 그의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도 25일 개막 전야 만찬에 참석했다. 26일에는 이 회장의 여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이 사장의 남편 김재열 IOC 위원의 모습도 개막식장에서 포착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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