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이 무겁네요”… 양궁 女대표팀 막내 남수현 소감

최예슬 2024. 7. 2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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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궁 여자대표팀의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은 "금메달이 굉장히 묵직하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했다.

남수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21·한국체대), 전훈영(30·인천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대표팀은 남수현뿐 아니라 임시현, 전훈영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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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대표팀 (왼쪽부터)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리=윤웅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궁 여자대표팀의 막내 남수현(19·순천시청)은 “금메달이 굉장히 묵직하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했다.

남수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21·한국체대), 전훈영(30·인천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세 선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이 종목에서 1988 서울 대회부터 이번 파리 대회까지 올림픽 10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2005년생인 대표팀 막내 남수현은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반년도 안돼 역사의 주역이 되는 영예를 누렸다. 남수현은 시상식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금메달을 만져본 소감을 알려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굉장히 묵직하다. 진짜 묵직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선 것만으로 영광이었는데 언니들과 같이 합을 맞춰서 단체전 10연패의 역사를 썼다”고 기뻐했다.

이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도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도 마찬가지”라며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를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남수현뿐 아니라 임시현, 전훈영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다. 그러나 이들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남수현은 “정말 간절히 준비했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던 것 같다”며 “우리가 슛오프 연습도 꽤 많이 했다. 그때의 연습을 생각하면서 자신 있게 쐈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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