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방뇨 대책이 길 한복판 소변기?... 프랑스인도 충격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7. 28. 22:42
◆ 2024 파리올림픽 ◆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윤이 프랑스 파리에 설치된 길거리 화장실을 공개했다.
파비앙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파리올림픽 시작! 과연 준비됐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파리 시내 분위기를 전했다. 파비앙은 이번 올림픽에서 SBS의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는 영상 중간쯤 “조금 충격적인 것을 발견했다”며 거리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을 소개했다. 길 한편에 흰색 남성용 간이 소변기와 간이 화장실들이 거리에 줄지어 있는 모습이다. 특히 남성 소변기는 칸막이도 없이 설치됐다.
파비앙은 “프랑스가 사실 노상 방뇨로 악명이 높다”며 “파리도 화장실이 많이 없기 때문에 노상 방뇨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기사로만 봐서 몰랐는데 직접 보니까 진짜 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이전부터 노상방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파리시는 꾸준히 공중화장실을 개선해 왔다.
파리시는 지난 4월 센강 인근에만 간이 화장실 900개와 간이 소변기 500개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시내에 있는 기존 공중화장실 435개 가운데 185개를 새롭게 교체했다. 6월부터는 모바일 앱을 통해 파리 시내에서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상점 지도를 제공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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