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ERA 4.18' 와이스 정식 계약 전환…산체스 웨이버 공시 '퇴출'
배중현 2024. 7. 28. 22:20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8)의 신분이 '정식 계약'으로 전환됐다.
한화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9-6으로 승리한 뒤 와이스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와이스는 부상으로 빠진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6주 단기 영입됐는데 이번 계약으로 산체스 대신 잔여 시즌을 뛰게 됐다. 한화는 '산체스의 복귀를 기다리는 것보다 와이스를 활용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곧바로 웨이버 공시됐다.
와이스의 잔여 시즌 계약은 연봉 21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등 총액 26만 달러(3억6000만원)이다. 와이스는 지난달 부상 대체 선수로 계약금 1만2000달러, 연봉 4만8000달러, 인센티브 4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1억3000만원)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대만 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었으며 한화 입단 전에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아상 3자책점 이하) 4회였다.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일찌감치 정식 계약 전환 가능성이 거론됐다.
한편 산체스의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4.22. KBO리그 두 번째 시즌으로 기대가 컸는데 퀄리티 스타트가 2회로 적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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