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반효진, 올림픽신기록 '쾅'…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 1위 '메달 정조준' [2024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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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반효진(대구체고)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종목 예선에서 예선전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올랐다.
반효진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예선에서 합계 634.5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기존 예선전 올림픽 신기록 보유자인 제네트 헤그 두에스타드(노르웨이·633.2점)보다 1.3점 더 많이 쏴 예선전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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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 사격 반효진(대구체고)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종목 예선에서 예선전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올랐다.
반효진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예선에서 합계 634.5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공기소총 예선은 60발(1발 최고 10.9점)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상위 8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반효진은 기존 예선전 올림픽 신기록 보유자인 제네트 헤그 두에스타드(노르웨이·633.2점)보다 1.3점 더 많이 쏴 예선전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지아위(중국)가 보유한 예선 세계 기록 636.3점보다는 1.8점 모자란 기록이다.
2007년생으로 16세에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반효진은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이며 현재 세계랭킹 57위에 있는 신예 선수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공기소총 천민호(당시 경북체고 2학년)와 여자 공기권총 안수경(당시 경기체고 3학년)에 이어 20년 만에 등장한 6번째 고등학생 사격 선수이기도 하다.
반효진은 대회 전 대한체육회 인터뷰에서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간절한 만큼 열심히 훈련해서 걱정 없이 출전하겠다"라고 밝혔었다.
반효진은 특히 이제 사격을 시작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15살 중반 무렵 사격을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 사격부에서 활동하던 친구가 한번 같이 운동해보자고 제안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체육고등학교 진학까지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올해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반효진은 632.5점으로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월드컵에선 627.5점으로 42위에 머물렀다.
반효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대회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당시 그는 해당 종목 12위를 차지했다. 그는 "처음으로 존경하는 언니, 오빠들과 한 팀이 되어 인도네시아 시합을 뒤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힘들었던 순간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전국 체전이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한 첫 체전에서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시합이 끝나고 나서도 운동에 집중도 안되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어차피 그 시합이 내 인생 마지막 체전도 아니고 앞으로 열번은 더 뛸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반효진은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제일 독핟게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언제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모습으로 똑똑하게 운동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반효진은 이제 29일 오후 4시 30분 경 결선 경기를 치러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27일 열린 혼성 경기에서 반효진은 최대한(경남대)과 짝을 이뤄 예선을 치렀지만, 28개 팀 중 22위(총점 623.7점)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의 아쉬움 풀 기회를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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