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흥민! 토트넘 내한 기념 '따뜻한 선물'까지…손풍기 담긴 선물상자→"우리팀 최고"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감동적인 한국 입국 환영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은 28일(한국시간) 오후 2시30분경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토트넘 선수들은 일본에 있었다. 이번 여름 프리시즌을 맞이해 아시아 투어를 계획한 토트넘은 먼저 일본을 찾아 지난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J리그 클럽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가졌다.
경기는 토트넘의 3-2 승리였다. 이날 손흥민은 4-3-3 전형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약 60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전에 스코어 1-1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에서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곧바로 한국으로 넘어왔다.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이브 비수마 등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등장해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손흥민은 뒤이어 한국 팬들을 향해 손 인사를 전했고 팀 버스가 있는 곳을 향해 이동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은 직접 인사를 전하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 혹은 처음 방한한 선수들은 입국장에 모인 한국 팬들이 신기한 듯 연신 사진을 찍었다. 토트넘 부주장인 잉글랜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한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선수들은 곧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이후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토트넘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게시하며 두 번째 한국 투어를 온 구단에 감사를 표시했다.
선물은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 제품들이었다. 'NOS7'은 손흥민의 영문명인 'SON'을 거꾸로 쓴 뒤, 그의 등번호 '7'을 붙인 개인 브랜드 상품이다.
'NOS7' 상표가 부착된 상자 속엔 티셔츠, 양말, 모자 그리고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였다. 상자 속 내용물을 사진에 담아 SNS에 올린 손흥민은 "많은 준비 해준 우리팀 최고"라며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 브랜드 제품이기에 선물을 받은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토트넘 수비수이자 손흥민의 절친한 친구로 유명한 벤 데이비스는 자신의 SNS을 통해 "고마워 내 친구"라며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부터 구단에 있던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9년지기 친구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데이비스가 득남했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가 축하를 전했고,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자신의 아들 랄프 데이비스의 대부로 삼았다.
손흥민이 다시 한번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뛰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자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부풀었다. 2년 전에 토트넘은 한국에서 팀 K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와 친선전을 가졌다.
당시 토트넘은 팀 K리그와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을 포함해 도합 6골을 터트려 6-3 대승을 거두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 수준을 과시했다. 이후 세비야와의 친선전에선 한 골씩 주고 받아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에도 토트넘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가진다.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경기 하루 전인 30일에 오픈 트레이닝과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K리그와 경기를 마치면 8월 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상대가 독일 최고의 클럽 뮌헨인 만큼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뮌헨엔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가 있기에 손흥민과 김민재 간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지난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임명됐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손흥민은 현재 여름 프리시즌 기간 동안 훈련에 매진하며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여름 휴가를 마치고 지난 8일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13일 잉글랜드 3부리그 클럽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7-2 대승을 이끌면서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후 하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공식 친선전에서 뛰며 경기 감각을 올린 그는 비셀 고베전에서 골맛을 보며 득점 감각을 올렸다.
이제 손흥민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르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8월 11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뮌헨과 한 차례 더 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공격수 해리 케인 이적 과정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한 뒤 수익금을 토트넘이 전액 갖는 방식에 합의했다.
뮌헨전까지 마치면 손흥민은 개막전 준비에 들어간다. 토트넘은 8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승격팀이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신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면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손흥민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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