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강 '똥물' 맞구나! 2조원 썼는데 '수영 금지'…트라이애슬론 수질 오염→훈련 취소 [2024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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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매체는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의 첫 번째 수영 훈련 일정은 센강의 오염 수준으로 인해 취소됐다"라며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트라이애슬론협회의 성명에 따르면 수질 테스트를 거친 후 수영 훈련을 취소하기로 공동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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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결국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 프랑스 센강의 수질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예정된 훈련이 취소됐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24'는 28일(한국시간) "올림픽 주최 측은 센강 오염 수준으로 인해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의 첫 번째 훈련 일정을 취소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 등 3종목을 연달아 소화하는 종목이다. 올림픽 개인 종목에서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로 구성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트라이애슬론 수영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은 파리를 통과하는 센강에서 열린다. 그러나 벌써부터 수질 오염으로 훈련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의 첫 번째 수영 훈련 일정은 센강의 오염 수준으로 인해 취소됐다"라며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트라이애슬론협회의 성명에 따르면 수질 테스트를 거친 후 수영 훈련을 취소하기로 공동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센강은 7월 중순부터 실시된 테스트에서 수영하는데 충분히 깨끗하다고 선언됐지만, 물이 경기에 적합할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트라이애슬론협회는 성명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어제 센강에서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수질 수준은 훈련을 진행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주최 측은 최근 며칠간 비가 내렸기 때문에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시작되는 7월 30일 전에 수질이 충분히 개선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경기 전까지 수질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게 주최 측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비가 내리면서 지난 27일 센강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개회식 때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입장할 때 우비를 써야만 했다.
매체는 또 "폭우가 올 경우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강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라며 "수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플랜 B로 대회를 며칠 연기하거나 파리 동쪽의 마른 강에 있는 베르 쉬르 마른으로 옮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따.
대회 전부터 프랑스는 센강에서 올림픽 선수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연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센강은 산업화에 따른 수질 오염으로 1923년부터 수영이 금지됐다. 100년 넘게 수영이 금지될 정도로 오염된 센강에서 올림픽 수영 종목을 열기 위해 프랑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수질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프랑스는 센강 수영을 위해 2015년부터 하수 처리 시설을 현대화 하는 등 무려 수절 정화를 위해 무려 15억 유로(약 2조2583억원)가 넘는 예산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해도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7일 파리 시장 안 이달고는 파리올림픽 조직이원장 토니 에스탕게 등과 함께 센강에서 수영을 하기까지 했다.
당시 잠수복과 수경을 착용한 채 센강에서 약 5분간 수영한 이달고 시장은 "우리는 지난 수년간 이 순간을 꿈꿔왔다"라며 "센강을 정화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수질은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훈련 첫 날부터 수질 문제로 훈련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며칠 동안 내린 비가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향후 또 센강에 호우가 쏟아질 경우 경기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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