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국] 2년 전 간발의 차로 한국 못 왔던 스펜스, 이번엔 토트넘 선수단보다 '먼저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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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간발의 차이로 한국에 오지 못했던 제드 스펜스가 이번에는 토트넘 선수단보다 먼저 입국했다.
2년 전 스펜스는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한국을 방문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번 토트넘 입국 현장에 스펜스는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 팬 페이지 '위아토트넘TV' 등에 따르면 스펜스는 토트넘 선수단이 탄 전세기에 함께 탑승하는 대신 3시간 전 따로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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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2년 전에 간발의 차이로 한국에 오지 못했던 제드 스펜스가 이번에는 토트넘 선수단보다 먼저 입국했다.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토트넘홋스퍼 선수단이 입국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오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일본으로 이동해 27일 비셀고베와 맞대결을 펼쳐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에서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과 맞붙는다.
2년 전 스펜스는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한국을 방문하지는 못했다. 2022년 6월 중순부터 이적설이 피어올랐고, 7월 중순 합의가 완료돼 7월 19일 공식 발표가 났다. 당시 토트넘은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에 머물렀다. 스펜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토트넘 훈련장을 방문했다는 소문도 떠돌았으나 확인 결과 영국 래퍼 AJ트레이시였다.
그래서 스펜스는 이번이 토트넘 선수로서 첫 방한이다. 스펜스는 지난 2년간 팀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실패했고, 임대를 전전하며 기회를 노렸다. 지난겨울 향한 제노아에서 부활의 불씨를 살린 스펜스는 이번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에서 비셀고베와 경기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토트넘 입국 현장에 스펜스는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 선수들은 오후 2시 30분경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타나 팬들의 환대를 받았는데, 여기에 스펜스는 함께하지 않았다. 토트넘 팬 페이지 '위아토트넘TV' 등에 따르면 스펜스는 토트넘 선수단이 탄 전세기에 함께 탑승하는 대신 3시간 전 따로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과 따로 비행기를 타야했던 정확한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펜스 외에 라두 드라구신도 따로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드라구신은 유로 2024에서 루마니아 대표로 나서 16강까지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일본 투어 일정까지 휴식을 취하고 한국 투어부터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한다. 대륙 대항전에서 4강 이상 진출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반니 로셀소, 로드리고 벤탕쿠르, 미키 판더펜은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는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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