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5강 도전 승부수, 8승 좌완 카스타노 방출···"막바지 협상 중"
이형석 2024. 7. 28. 16:20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30)를 방출했다.
NC는 28일 오후 "왼손 투수 카스타노를 방출한다"며 "새 외국인 투수와 관련해서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카스타노는 올해 NC와 총액 85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 포함)의 조건에 계약하고 NC에 합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총 4시즌 24경기(선발 17차례)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120경기(88선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이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에이스를 맡고 있는 같은 왼손 투수인 카일 하트(9승 2패 평균자책점 2.47)에 비해 활약이 떨어졌다. 하트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다.
더군다나 카스타노는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5.04로 나빴다. 기복이 심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이닝과 8이닝도 한 차례씩 소화했지만 5이닝 미만 투구가 네 차례나 됐다. 더운 여름철에 불펜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NC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27일 현재 SSG 랜더스, KT 위즈와 공동 5위를 형성하며 2년 연속 가을 야구에 도전하고 있다.
NC 구단은 "카스타노의 방출은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순위권 경쟁을 위해 결정했다"며 "교체 외국인 선수는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용 회장이 올림픽 현장에…어떤 경기 ‘직관’했나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박태환밖에 없었던 한국 수영 역사, 새로 이름 새긴 김우민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파리 올림픽 왜 이러나? 한국을 '북한' 소개 이어 오상욱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 - 일간스포츠
- [2024 파리] 올림픽에 인생 걸었다…손가락 절단→“출전 위해 내린 선택” - 일간스포츠
- 펜싱 오상욱, 대한민국 첫 金메달… SBS 파리올림픽 개회식 2049 시청률 1위 [2024 파리] - 일간스포
- 마침내 도달한 네 번째 정상...'1호 金' 신고한 오상욱, '그랜드슬램' 역사 썼다 [2024 파리] - 일간
- ‘탈락 위기’ 몰렸던 김우민, 그래서 더 짜릿했던 동메달 드라마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바흐 IOC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변명의 여지 없다, 깊은 사과"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싶다” 개막식 황당 사고에 바흐 IOC 위원장 의사 전달 [2024 파리] - 일간
- 토트넘 입단한 초신성, 벌써 SON 열혈 팬…“원래 칭찬 안 하는데, 그는 대단해”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