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야당 의원들 "이진숙 법카 유용, 이제 처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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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제 처벌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최민희, 김현, 정동영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12명의 야당 의원들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7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대전MBC 현장 검증에 나섰다"면서 "검증 결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후보자가 아무 법적 근거 없이 '개인정보 미동의'라는 명분으로 대전 MBC 자료제출을 옭아매기까지 한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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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벌였던 대전MBC 등의 현장검증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7.28 |
ⓒ 연합뉴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제 처벌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최민희, 김현, 정동영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12명의 야당 의원들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7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대전MBC 현장 검증에 나섰다"면서 "검증 결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정황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후보자가 아무 법적 근거 없이 '개인정보 미동의'라는 명분으로 대전 MBC 자료제출을 옭아매기까지 한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용 법인카드를 사용해 회사 돈으로 접대한 내역이 어떻게 이진숙 후보자의 개인정보가 될 수 있나"라면서 "후보자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자기고백이자, 본인 범죄행위를 가리기 위해 언론을 입틀막하겠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전 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한도를 두배나 초과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사장이라고 마음대로 마구 긁었던 게 사실이었다, 아무 증빙도 없는 초과분을 한도와 무관한 접대비로 처리한 분식 행위도 확인했다, 이진숙 후보자가 업무상 같이 먹었다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단돈 1만원이라도 증빙 못하면 업무상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은 또 "대전 MBC 측에서 후보자의 관용차 하이패스 내역을 확보해 제출하기로 한 만큼 후보자의 의혹을 낱낱이 추가 검증해가겠다"면서 "후보자가 언론의 팔을 비틀며 제출을 막고 있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증빙 자료도 반드시 확보하겠다, 특급 호텔 심야 결제가 본인이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아닌지 명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에서 사흘로 연장된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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