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국] 2년 전처럼 태극기 펼친 SON…"손흥민" 연호에 버스에서 다시 나와 인사까지

김희준 기자 2024. 7.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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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와 대한민국의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토트넘홋스퍼 선수단이 입국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입국장에 등장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2년 전보다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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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손흥민(왼쪽부터, 이상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와 대한민국의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토트넘홋스퍼 선수단이 입국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오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일본으로 이동해 27일 비셀고베와 맞대결을 펼쳐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에서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경기를 갖고, 8월 3일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과 맞붙는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입국장에 등장했다. 2년 전에는 토트넘이 7월 초중순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인천공항에서 직접 선수단을 맞았다. 이번 프리시즌에는 7월 초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 토트넘 동료들과 프리시즌을 치른 뒤 아시아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가장 먼저 입국장에 등장해 인천공항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년 전과 같은 모습도 있었다. 당시 손흥민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국 기념 사진을 찍었다. 상기한 세 선수 모두 현재는 팀에 없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팀을 꾸렸다.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가 손흥민과 태극기를 들고 팬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손흥민(가운데,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손흥민(가운데, 토트넘홋스퍼). 쿠팡플레이 제공

토트넘 선수단은 2년 전보다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입국 수속을 밟는 대로 선수들이 나왔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선수단 전체가 한 번에 게이트에 등장해 팀 버스까지 빠르게 이동했. 손흥민은 모든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비교적 천천히 입국장을 나섰고, 제임스 매디슨 등 일부 선수들은 간단하게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버스 앞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넘쳐났다. 팬들은 토트넘 선수들이 버스에 탄 뒤에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한참을 버스 앞에서 서성였다. 이윽고 "손흥민"을 연호하며 한 번이라도 손흥민을 보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자 토트넘 관계자가 버스 문쪽으로 나와 더 큰 목소리로 불러달라는 손짓을 취했다. 팬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손흥민을 부르짖었고, 마침내 손흥민이 버스 문 앞으로 나타나 팬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넸다.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1분 가까이 문 앞에서 여러 팬들에게 손을 흔든 뒤 버스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인사를 보냈다.


사진= 풋볼리스트,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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