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입국] 3시간 전부터 '구름 인파'…인천공항 뒤덮은 '토트넘 환영 열기'

김희준 기자 2024. 7. 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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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부터 이미 입국장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런데 예정 시간으로부터 3시간 전부터 이미 토트넘 팬들은 입국장 앞에 줄지어 서있었다.

나트랑에서 돌아오는 길에 토트넘 입국장에 왔다는 A씨는 아들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 12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쉬지도 못하고 선수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은 선수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들이 입국했음을 확인하면서부터 환호를 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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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입국 현장.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3시간 전부터 이미 입국장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토트넘홋스퍼 선수들을 보기 위한 팬들의 열정은 인천공항을 뜨겁게 달궜다.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토트넘 선수단이 입국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오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일본으로 이동해 27일 비셀고베와 맞대결을 펼쳐 3-2 승리를 거뒀다. 프리시즌 4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한국에서 2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는 동시에 다음 시즌 선발진에 대한 윤곽을 그려보고자 한다.


이날 토트넘 선수들의 예상 입국 시간은 오후 2시 20분이었다. 그런데 예정 시간으로부터 3시간 전부터 이미 토트넘 팬들은 입국장 앞에 줄지어 서있었다.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팬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소위 '명당'은 이미 사람들이 들어찬 뒤였다.


사람들이 몰린 걸 보고 우연히 토트넘 입국을 함께한 팬들도 있었다. 나트랑에서 돌아오는 길에 토트넘 입국장에 왔다는 A씨는 아들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 12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쉬지도 못하고 선수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아들은 휴양지에서 돌아온 듯 얼굴이 다 까진 채로 손흥민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토트넘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다. 예상 시간보다 약 20분 빠르게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다만 모든 선수가 입국 수속을 밟을 때까지 선수단이 전원 게이트 안에서 대기했기 때문에 실제로 선수들이 입국장에 등장한 시간은 2시 30분경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선수들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들이 입국했음을 확인하면서부터 환호를 지르기 시작했다. 곧이어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코칭스태프와 수뇌부가 먼저 나타났다. 이어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들이 입국장에 등장했다. 2년 전처럼 팬서비스가 활발히 이뤄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도 손을 흔들며 곧바로 입국장을 빠져나갔고, 다른 선수들도 일부 유니폼에 싸인을 해준 걸 제외하면 빠르게 팀 버스를 향해 갔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쿠팡플레이 제공

버스 주변에도 팬들이 몰려가 토트넘 선수들을 환대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뒤 토트넘 버스는 그대로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8월 3일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과 맞붙는다. 그밖에 오픈트레이닝 등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진= 풋볼리스트,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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