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10분의 1’ 유럽, 올림픽 메달 절반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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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의 10분의 1에 불과한 유럽이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절반 넘는 메달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집계 결과를 보면 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하계 올림픽에서 전체 메달의 52%인 7600여개를 획득했다.
인구 대비 메달 수는 600만명인 핀란드가 305개를 따내며 100만명당 55개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바하마는 인구 40만6000명으로 작은 나라지만 16개 메달을 획득하며 인구당 메달 수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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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의 10분의 1에 불과한 유럽이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절반 넘는 메달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집계 결과를 보면 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하계 올림픽에서 전체 메달의 52%인 7600여개를 획득했다.
CNN은 “이들 강국 대부분은 올해까지 30차례 열린 하계 올림픽 중 20차례 이상 참가했다”며 “일반적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하는 대규모 팀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1896년 첫 근대 올림픽 개최 이후 유럽에서 가장 많은 921개 메달을 수집했다.
인구 대비 메달 수는 600만명인 핀란드가 305개를 따내며 100만명당 55개로 세계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인구 1000만명인 헝가리가 511개를 획득해 100만명당 52개를 기록했다.
100만명당 메달 수는 스웨덴 49개, 바하마 39개, 덴마크 35개, 불가리아 32개, 자메이카 31개, 노르웨이 30개, 에스토니아·뉴질랜드 각 27개, 스위스 24개, 호주·쿠바 각 21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바하마는 인구 40만6000명으로 작은 나라지만 16개 메달을 획득하며 인구당 메달 수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대륙별로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가 유럽 다음으로 많은 20%를 가져갔다.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는 전 세계 인구의 60%를 보유했지만 메달은 15%를 따는 데 그쳤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636개 메달 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달렸다. 아시아 국가가 획득한 메달의 약 30%에 해당한다.
아프리카 역시 인구가 많지만 메달 비율은 6개 대륙 중 가장 적었다. 케냐가 육상을 중심으로 모두 113개 메달을 획득하며 아프리카 1위를 기록했다.
CNN은 “단거리 달리기 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로 유명한 자메이카 같은 일부 작은 카리브해 국가도 특히 육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부연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나라는 미국이다. 첫 올림픽 이후 39개 종목에서 2646개 메달을 가져갔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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