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엄태구와 '극과극'인데…'놀여' 화제의 로코 된 사연 [엑's 인터뷰]

윤현지 기자 2024. 7. 28.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선화가 '현실 동생'의 코미디부터 러블리 로코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

그래도 한선화는 엄태구가 "대단해 보였다"라며 "수줍음이 많은 성격인데 카메라 롤이 돌아가면 달라진다. 너무 놀랍더라.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바로 원 상태로 돌아온다. 변신이 막 된다"라고 칭찬했다.

엄태구와 OCN 드라마 '구해줘2'에 함께 출연한 한선화.

당시 한선화는 김민철(엄태구)의 첫사랑이자 읍내 카페 고마담(은아) 역을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한선화가 '현실 동생'의 코미디부터 러블리 로코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

최근 한선화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나누었다. 그는 현재 JTBC '놀아주는 여자'에서 엄태구와의 극과극 로맨스로 사랑받고 있는바, 그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마카롱 소프트' 소속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 역 함께 호흡하는 엄태구에 대해 언급했다. 

한선화는 "오빠는 말씀이 없으시다. '놀아주는 여자' 안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이지 않나. 실제로도 극과 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대화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인데 짧은 대답만 돌아오니까 저도 이제는 인정하게 된다. '오빠는 수줍음이 참 많은 분이시지'"라며 엄태구의 성격에 적응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엄태구 오빠는 말이 많이 없지만, 서지환 역할에 있어서는 진심"이라며 "진심으로 하니까 '현타'가 많이 왔을텐데, 지환이와 은아의 케미가 좋아야 우리 드라마에 좋은 거니까 연기할 때만큼은 좋은 호흡을 맞추려고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그래도 한선화는 엄태구가 "대단해 보였다"라며 "수줍음이 많은 성격인데 카메라 롤이 돌아가면 달라진다. 너무 놀랍더라.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바로 원 상태로 돌아온다. 변신이 막 된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제가 좀 더 말을 붙일 수 있는 순간은 좋은 장면을 좀 더 길게 뽑아야 할 때"라며 "그 순간은 즐겁다"고 밝혔다.

엄태구와 OCN 드라마 '구해줘2'에 함께 출연한 한선화. 당시 한선화는 김민철(엄태구)의 첫사랑이자 읍내 카페 고마담(은아) 역을 맡았다.

앞서 방송된 '뉴스룸'에서 한선화는 엄태구와의 두 번째 만남에 "되게 반가웠다. 또 편안함이 없잖아 있었고, 감정선이나 이런 연기들이 되게 잘 어우러지는구나 싶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한선화는 "그때는 제가 조연이었기 때문에 촬영이 많지 않았다. 오빠와 같이 얘기를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그래도 '구해줘2' 때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서 '놀아주는 여자' 출연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안받았을 때 엄태구 오빠가 먼저 캐스팅이 된 상황이었는데, '오빠가 하면 나 하고 싶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놀아주는 여자'로 '로코 여신'으로 거듭난 한선화는 '파일럿'에서 현실 밀착 웃음을 보여준다.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한선화는 한정우의 동생이자 조력자 한정미 역을 맡았다. 오는 31일 개봉.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엔터테인먼트, 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