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나이지리아 여자 복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임시 자격정지 [2024 파리]
안희수 2024. 7. 28. 13:47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약물 복용 의심을 받는 선수가 또 나왔다.
2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검사기구(ITA)가 시행한 약물 검사에서 나이지리아 여자 복싱 선수 신시아 오건스밀러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도핑 금지 약물로 지정한 이뇨제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푸로세마이드는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이뇨제로 다른 약물 검출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
오건스밀러는 29일 복싱 여자 라이트급 16강에 진출할 예정이었지만, 임시 자격정지 증계를 받으며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훈련과 경기 출전이 금지됐다 오건스밀러는 지난해 아프리칸게임에서 라이트급(56~60㎏)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다. 영연방 회원국이 4년마다 치르는 대회인 커먼웰스에서는 2022년 동메달을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 개막 전후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는 두 번째다. 이미 이라크 남자 유도 선수 사자드 세헨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의 메타디에논과 볼데논이 검출돼 임시 자격정지 처분읠 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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