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85개 제조업 대상 작업환경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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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내 1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관내 5대 제조업인 인쇄·의류봉제·기계금속·주얼리·수제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참여 신청을 받았다.
2022 통계청 전국사업체 조사에 의하면 중구 내 5대 제조업체 숫자는 1만357개이며 종사자 수는 4명 이하인 업체가 89% 이상으로 대부분 영세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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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내 1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관내 5대 제조업인 인쇄·의류봉제·기계금속·주얼리·수제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참여 신청을 받았다. 총 189개 업체가 신청해 부적격 업체 4곳을 제외하고 모든 업체가 선정됐다.
구는 작년까지는 패션봉제 업종만 지원했지만, 올해는 5대 제조업으로 대상을 넓혔다. 또한 신청업체의 39%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신청업체 모두가 지원이 가능했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500만원이며 소요된 금액의 90%까지 서울시와 중구에서 부담한다.
선정된 업체는 작업장의 위해요소 제거와 근로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개선 공사 등을 실시하고 구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소화기, 화재감지기, 배관 등 안전설비는 물론 환풍기, 공기청정기, 작업 의자, 재단 테이블 등도 교체·설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구는 안전사고 예방·대응과 공기질 개선에 필요한 품목을 집중 지원해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2022 통계청 전국사업체 조사에 의하면 중구 내 5대 제조업체 숫자는 1만357개이며 종사자 수는 4명 이하인 업체가 89% 이상으로 대부분 영세한 규모다. 이 중 50대 이상 종사자가 64% 이상을 차지해 전반적으로 고령화돼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전통적으로 봉제, 인쇄 등 다양한 제조업이 밀집해 있는 도심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지형 속에서 도시제조업이 경쟁력 있는 지역 대표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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