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방뇨 막겠다고 길거리 다닥다닥…파리 男화장실에 "충격"
2024 파리올림픽에서 특별 해설자로 나선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윤이 파리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 모습을 공개했다.
파비앙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파리올림픽 시작! 과연 준비됐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파리 시내를 직접 돌아다니며 물가, 날씨, 치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조금 충격적인 것을 발견했다"며 길거리에 다닥다닥 줄지어 설치된 간이 화장실을 소개했다.
파비앙은 "프랑스가 사실 노상 방뇨로 악명이 높다"며 "파리도 화장실이 많이 없기 때문에 노상 방뇨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기사로만 봐서 몰랐는데, 직접 보니까 진짜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는 올림픽 이전부터 노상 방뇨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올림픽으로 인한 인파가 몰리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거란 우려가 나왔다.
이에 프랑스는 지난 4월 센강 인근에 간이 화장실 900개와 간이 소변기 500개 등 총 1400개를 구역별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내에 있는 기존 공중화장실 435개 중 185개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파리 시내에서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상점 지도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당시 해당 보도에 대해 "7월 26일 저녁 파리가 노천 화장실로 둔갑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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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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