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대女 옥상서 떨어져 사망…고압선 절단돼 606가구 정전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의 한 주상복합 건물 옥상에서 20대 여성이 떨어졌다.

28일 부산진경찰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쯤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20대 여성 A씨가 떨어졌다.

A씨는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전, 직접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결국 숨졌다.

한편 A씨가 떨어지면서 고압선을 건드렸는데, 이 고압선이 절단돼 해당 주상복합 606가구가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전 7시 40분쯤 전력을 모두 복구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건물에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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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