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맹타’ 유해란, CPKC 여자오픈 3라운드 단독 선두

정대균 2024. 7. 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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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G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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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2승 파란불
‘무관’ 로런 코글린, 1타 차 2위로 맹추격
사이고 마오, 11언더파 몰아쳐 순위 반등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GC에서 열린 LPGA투어 CPKC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에 자리한 유해란이 4번 홀에서 퍼트를 성공시킨 뒤 오른손 주먹으로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G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로런 코글린(미국)의 추격을 1타 차 2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지난주 데이나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2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날 선두를 지키면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 6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35·키움증권)에 이어 한국 선수 시즌 두 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캐나다 여자오픈으로도 잘 알려진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도 좋은 인연이다. 2005년 이미나(42)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4년 유소연(34), 2017년 박성현(30), 그리고 2019년 대회 고진영(28·이상 솔레어) 순으로 총 4승을 합작하고 있다.

공동 2위로 무빙데이를 출발한 유해란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골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3번 홀(파4)에서 2.5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유해란은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은 코글린과의 타수 차이를 2타 차로 벌렸다.

그리고 15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하며 타수를 더 벌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3퍼트로 기회를 무산시킨 데 이어 16번 홀(파4)에서는 2m 가량의 버디 퍼트마저 놓쳐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코글린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사이고 마오(일본)는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마오는 이날 6타를 줄인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순위가 반등했다.

통산 1승의 신지은(31·한화큐셀)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에 자리하며 시즌 세 번째 ‘톱10’ 입상에 파란불을 켰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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