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홍보과장 ‘여초’...언론팀장 ‘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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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홍보과장은 여성이 13명, 남성이 12명으로 '여초'현상을 보인다.
여성 홍보과장은 종로 서희숙, 중구 유진영, 용산 최향숙, 성동 김은경, 동대문 박미희,성북 최혜숙, 은평 임수정, 서대문 김선희, 양천 김향숙,금천 임정화,서초 최예련, 강남 오은향,송파구 김란수 과장 등 13명이다.
특히 과거 언론팀장 경력자 중 홍보과장으로 발령 난 경우가 많아 "또 이 업무를 해야 하느냐"는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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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홍보과장은 여성이 13명, 남성이 12명으로 ‘여초’현상을 보인다.
이에 반해 언론팀장은 남성 14명, 여성 11명으로 남성 팀장이 3명 많은 ‘남초’ 현상을 보여 대조적이다.
서울 자치구 홍보과장과 언론팀장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구청장의 구정 철학 홍보를 통해 뒷받침하는 중요 자리다.
남성 홍보과장은 광진 유종헌, 중랑 박노명, 강북 황현준, 도봉 민창식, 노원 박형순, 마포 신남재,강서 강학구, 구로 박영주, 영등포 유귀현, 동작 김병섭, 관악 김승원, 강동구 최준식 과장 등 12명이다. 이들 중 도봉 민창식, 노원 박형준, 마포 신남재, 구로 박영주, 도작 김병섭 과장 등 5명이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발령받았다.
여성 홍보과장은 종로 서희숙, 중구 유진영, 용산 최향숙, 성동 김은경, 동대문 박미희,성북 최혜숙, 은평 임수정, 서대문 김선희, 양천 김향숙,금천 임정화,서초 최예련, 강남 오은향,송파구 김란수 과장 등 13명이다. 이 중 동대문 박미희, 성북 최혜숙, 은평 임수정, 서대문 김선희, 서초 최예련 과장 등 5명이 7월 이후 발령받았다.
언론팀장은 남성 팀장이 종로 정재훈, 용산 이영민,동대문구 정재호(개방형), 성북 하강식, 은평 박영수, 양천 정환균,강서 김진희, 금천 김원규,영등포 김형운, 동작 김철구, 서초 이민섭,강남 이상윤,송파 김우진, 강동 한상철 팀장 등 14명이다.
여성 언론팀장은 중구 송혜정, 성동 이혜숙, 광진 김현자, 중랑 전상진, 강북 박희정, 도봉 배미화,노원 정윤경, 서대문 나진아(개방형), 마포 이기연, 구로 안미나, 관악구 채진수 팀장 등 11명이다.
그러나 홍보 업무가 만만치 않아 몇 홍보과장 중 발령 이후 탐탁치 않은 표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 언론관계 업무가 결코 쉽지 않는 다른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과거 언론팀장 경력자 중 홍보과장으로 발령 난 경우가 많아 “또 이 업무를 해야 하느냐”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따라 4급 승진을 앞둔 경우가 아니면 홍보과장을 맡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여 인사 시 고려를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자치구 홍보과장은 “왜 내가 이 자리 발령 났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비판 기사 등이 나올 경우 대처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데도 홍보업무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과장, 팀장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업무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서울시는 언론담당관에 김규룡 과장, 언론팀장에 김경진 팀장이 새로 발령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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