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 착수…“2026년 착공”
최재용 2024. 7. 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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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하는 대구 K2 군 공항 이전사업 준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지난 2022년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기부대양여 심의,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현재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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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하는 대구 K2 군 공항 이전사업 준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군 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 용역’을 29일 시작한다.
이번 용역은 향후 사업대행자(SPC)가 선정되면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26년 2월 착공을 목표로 내년 7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참여업체 모집 공고를 통해 ㈜유신을 대표사로 하는 5개 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시는 부지조성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약3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사업임을 감안해 드론을 활용한 측량기술과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을 활용한 토공 설계 등 스마트 건설·설계기술을 적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건설기간이 단축되도록 최적의 부지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2년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기부대양여 심의,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현재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도 지난 5월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계획을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정식 공고하고 국방부 누리집에 게재했다.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의 누리집에도 관련 사업 계획을 추가 게재하고, 군위·의성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현장 소통 상담실 등에 관련 자료를 비치해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군공항이 떠난 자리에 첨단산업, 관광, 상업, 금융업이 어우러진 ‘뉴 K-2, 글로벌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짓고 도심항공교통(UAM), 배송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나웅진 대구시 공항건설단장은 “현재까지 국방부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중앙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고, 오는 9월 2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민간참여자를 모집하는 등 추진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이번 용역이 TK신공항 건설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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