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인데 7억대라니”...연일 신고가 경신하는 이곳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4. 7. 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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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 힐스테이트클래시안 42㎡ 매매 8억 육박
인근 여의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 몰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매경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인근 지역에도 매수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클래시안(1476가구, 2020년 입주)’ 전용 42㎡는 최근 7억97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4월 거래 가격(6억7000만원) 대비 1억3000만원가량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799가구, 2022년 입주)’ 전용 59㎡도 최근 10억5000만원에 주인을 찾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4월 매매가(9억8000만원) 대비 7000만원 뛰었다.

신길동 아파트 매물도 연일 감소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신길동 아파트 매물은 7월 17일 기준 706건으로 세 달 전(826건, 4월 17일)에 비해 15%가량 줄었다.

신길동 부동산이 들썩이는 것은 초고층 재건축 호재로 인근 여의도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길동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길동은 교통이 좋은 데다 2020년 이후 입주한 신축 아파트가 많아 매수 수요가 꾸준히 몰린다”며 “당분간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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