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는 亞 축구 대표"…손흥민 활약에 日 5만 열광→포스테코글루 "멋진 순간 선물했어"

권동환 기자 2024. 7. 2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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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이 끝난 후 클럽 주장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토트넘은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60분을 소화하는 동안 스코어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가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축구의 대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은 한국 축구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대표이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이 끝난 후 클럽 주장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5만 명이 넘은 팬들 앞에서 J리그 클럽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가진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 손흥민, 마이키 무어의 득점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4-3-3 전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약 60분을 소화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비셀 고베였다.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토트넘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걷어내기 위해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는데, 오히려 공이 사르 발 맞고 골대 바로 앞에 있던 오사코 유야 앞에 떨어지면서 비셀 고베의 행운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이 끝난 후 클럽 주장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토트넘은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60분을 소화하는 동안 스코어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가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축구의 대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16분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뒤쪽에서 쇄도하는 페드로 포로에게 뒤꿈치로 패스를 시도했고, 공을 잡은 포로가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 3분 만에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역전골 주인공은 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의 완벽한 패스 플레이가 만들어 낸 역전골이었다. 동점골 주인공 포로가 전방으로 길게 패스를 보냈고, 이를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잡아 곧바로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존슨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의 역전골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은 토트넘은 후반 15분 손흥민을 교체했는데,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간지 4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잃어버렸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이 끝난 후 클럽 주장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토트넘은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60분을 소화하는 동안 스코어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가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축구의 대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승부를 결정 지은 건 토트넘 2007년생 공격수 유망주 마이키 무어였다. 무어는 후반 43분 제이미 돈리의 컷백 패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일본에서 가진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을 3-2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내용에 만족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라고 생각했다. 괜찮은 축구를 했고, 그들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재미있는 경기였다"라며 이번 친선전을 평가했다.

또 손흥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오늘 잘 해냈다. 그는 왼쪽 윙에서 골을 넣었고, 중앙에 있을 때도 골을 넣었다"라며 "쏘니는 한 명뿐이라서 한 포지션에서만 뛸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 멀티 플레이어 자질을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이 끝난 후 클럽 주장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토트넘은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60분을 소화하는 동안 스코어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가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축구의 대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왼쪽 윙어로 많이 뛰었지만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중앙 공격수로 기용됐을 때도 많은 득점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이번 친선전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9번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는데, 손흥민은 골을 터트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한 위치에 따라 그를 해당 포지션에 플레이시킬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도 팀 상황에 따라 손흥민의 포지션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정말 잘 시작했고, 그가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그는 가는 곳마다 인기가 있지만 특히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대표이다"라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더불어 "난 손흥민이 오늘 밤 자신을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순간을 선사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친선전에서 손흥민 활약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이 끝난 후 클럽 주장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토트넘은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60분을 소화하는 동안 스코어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가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축구의 대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지난해 여름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2023-24시즌 한 해 동안 프리미어리그 17골 10도움을 올리며 클럽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참가권을 얻었다.

시즌을 마치고 여름 휴가를 보내며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지난 8일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본격적인 여름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클럽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손흥민은 13일 잉글랜드 3부리그 클럽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7-2 대승을 이끌면서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후 하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공식 친선전에서 뛰며 경기 감각을 올린 그는 비셀 고베전에서 골맛을 보며 득점 감각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이 끝난 후 클럽 주장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토트넘은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60분을 소화하는 동안 스코어 2-1을 만드는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가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축구의 대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비셀 고베와의 친선전을 마친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제 곧 한국으로 건너가 오는 31일 오후 8시, 그리고 8월 3일 같은 시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각각 두 차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한다. 

토트넘과 뮌헨은 동시에 다시 런던으로 건너가 8월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한 번 더 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공격수 해리 케인 이적 과정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한 뒤 수익금을 토트넘이 전액 갖는 방식에 합의했다.

뮌헨전까지 마친 토트넘은 8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승격팀이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신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면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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